작성하려고 보니, 어디에 써야할지 싶어서..

위키 게시판으로 만들어봤어요.. 댓글로 모아볼까요? :D

  • 오늘의 소비 포인트

  • 어, 이건 몰랐는데

  •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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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각 토픽?에 대해 하나씩 적어봤습니다🌿

오늘의 소비 포인트

소비를 한 건 아닌데,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인 ‘언니네 텃밭’ SNS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연잎밥과 연잎식혜를 받았어요. 제철 재료로 손수 만들어 보내주신 음식이라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언니네 텃밭은 여성 농민들의 생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누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한 재료인지 알 수 있어서 좋고, 또 여성 농민들의 생산했다는 게 좋아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려고 해요. 홈페이지(https://www.sistersgarden.org)를 보면 채식이나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어요.

소매업자를 통하지 않고 산지직송으로 구매하면 탄소발자국도 조금 덜 남을까요? 무언가를 소비할 때마다 이런저런 고민이 있지만, 하나씩 차근히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요. 커뮤니티 멤버분들, 그리고 주변 모든 분들과 꾸준히 이야기하고 해결해나가고 싶네요💪

어, 이건 몰랐는데

물티슈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분해가 안 된다는 걸 안 후로 물티슈를 사서 쓰지 않고 손수건을 쓰거나, 길에서 나눠준 것만 쓰고 있어요. 그러던 참에 생분해가 되는 대나무 물티슈라는 걸 알게 돼서 써볼까 했는데, 그 과정이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고 해서 써보기도 전에 좌절됐습니다🥲

제품에는 동물성 성분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제조 과정에서 동물의 노동력이 착취되는 경우가 있듯이, 제품은 분리수거나 생분해가 되어도 제조과정에서 환경파괴가 발생하는 제품이 아마 많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가 쓰는 ‘친환경 제품’은 실제로 얼마나 환경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기업에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 주면 좋겠어요.

참고 링크: https://m.blog.naver.com/jenny930729/221761664382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 정리

제가 생각하는 가치소비란,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상품을 소비 또는 소비하지 않기입니다. 소비하는 경우는 내 가치관과 부합하는 기업 혹은 상품을 소비하는 것, 소비하지 않는 경우는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중단 또는 참는 것이라고 생각해 봤어요.

예를 들어 저는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 가치에 따라 러쉬에서 크루얼티프리 비건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전자, 탈육식을 하는 것은 후자가 되겠네요!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코요

저도 아민님을 따라 토픽당 자유롭게 적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소비 포인트

sns는 빠르게 움직이는 광고판입니다. 기업의 쏟아지는 광고와 더불어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산 물건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합니다. 유행에 따라 빠르게 확산되는 과시소비문화는 기후와 생태를 파괴하고 노동착취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Sns에 내가 구매한 물건을 업로드 할 때 한번쯤은 그 위험성에 대해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즉시 구매한 물건에 대한 컨텐츠 보다 오랜시간 사용해서 소비의 의미가 확실해진 물건에 대한 컨텐츠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어, 이건 몰랐는데

이것 저것 검색해보다가 링크 기사를 발견했어요! 신박한 포인트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07969

보그 표지 장식한 18세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제가 전에 패스트패션업계에서 일했다 보니 이런 기사가 후킹되네요!

‘보그’라는 잡지의 특성상 신제품을 매달 노출하여 소비를 촉진해야하는 광고 매체임에도 3년전 소비가 마지막이라는 툰베리의 내용을 담은 것이 아이러니 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이번 화보에서는 버려지거나 팔리지 않는 재고를 활용해서 스타일링을 했다고 해요. 윤리적 소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세상에 나온 제품들을 활용해서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새 옷을 소비하기 전에 옷장에 가서 이미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하여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해보는 것 또한 불필요한 소비와 생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 정리

소비의 이유가 외부의 자극이 아닌 ‘나’로 부터 출발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광고나 마케팅에 의해 충동구매 하다보면 판단할 시간을 빼앗기고 ‘가치’는 멀어지게 되니까요. 기업의 마케팅에 내성을 갖고, 일상에서 소비의 이유를 발견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치소비의 시작입니다.

사진·파일

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치소비 개념과 포인트가 코요님의 의견과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아요 :))

오늘의 소비포인트

저는 음식을 배달 주문 앱을 사용하여 주문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고 지금도 사실 꾸준히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ㅠ^ㅠ (한번에 끊기가 너무 어렵네요..!ㅠ) 하지만 꾸준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오고 있는 배달 라이더들의 인권문제와 각종 사고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배달 어플 사용을 지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가 한번에 사라지기는 어렵겠지만, 라이더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 혹은 법률이 제정되기를 바라요.

어, 이건 몰랐는데

최근에 "엔덴" (andn) 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어요. 그 커뮤니티에서도 가치소비 생활을 공유하고, 환경친화적인 브랜드를 소개하며 사용을 독려하곤 하더라구요.

엔덴에서 "닥터노아" 라는 브랜드의 대나무칫솔, 고체 치약을 소개했어요. 대나무 칫솔은 칫솔의 플라스틱 부분(?) 을 대체하여 만드는 경우를 몇번 목격하긴 했었는데 고체 치약은 정말 신기했어요! 치약도 사실 다 써버리고 나면 재활용할 수가 없는데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하면서 거의 반 포기(?) 한 상태였는데, 고체 치약이라니..! 생긴건 마치 박하사탕 처럼 생겼습니다:) 이걸 보니 저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 https://www.instagram.com/p/CR3TWA7iTTd/?utm_medium=copy_link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저에게 '가치소비'란 외부의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개인의 철학에 근거한 소비를 행하는 것이 가치소비라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나는 위안부, 독도 문제 등과 같은 역사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 가치를 둔다면, 일본 제품 및 서비스 소비를 지양하는 것이 해당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은 동물실험에 반대하며 친황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가치를 갖고 있다면 이와 같은 브랜딩 가치를 추구하는 러쉬 제품을 구매할 수 있구요! 이와 같이 자신의 철학을 근간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 즉 가치소비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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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최대 크기 25M 파일을 2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드래그해서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덴마

오늘의 소비 포인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소비를 선택하게 되는게 있긴 해요. 저는 소비를 잘 못하는 편인데도, 임금노동과 육아노동으로 시달리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 보니 빠르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쓸모없는 소비'를 하게 됩니다.. 그중 제가 덕질하는게 '죠르디'인데요. 정말.. 보통 물건을 살때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한건가?" 열번 생각하고, 결제했다가도 대부분 취소하는게 제 소비패턴인데. 죠르디는.. 장바구니 넣어놨다가 열받을때마다 사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트레스 해소가 소비 포인트인거죠..

어, 이건 몰랐는데

스트레스 해소 욕구에 의해 소비를 해버리지만, 요즘 카카오는... 자살유서 등의 이슈로 알려진 직장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로 인해 말이 참 많지요.. 확실히.. 이런 덕질.. 거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 정리

따질건 따지면서 소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이슈들에 큰 불쾌함을 느끼면서도 쉽게 외면하고 덕질한다는건.. 역시 안되겠어요..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귀요미 마케팅들을 정색하고 봐야겠어요. 카카오가 조직 내 민주주의를 어떻게 개선(할까요? 부정적..)할 지 두고보며 변화를 요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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